![7일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47억원에 낙찰된 이중섭의 '소'(종이에 유채, 에나멜, 35.3x52.0cm). 벌어진 입과 솟아오른 어깨, 위로 솟아 말린 꼬리를 통해 '싸우는 소'의 모습으로 추정된다. 제작 연대는 표기돼 있지 않다. [사진 서울옥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08/b1e85321-59cd-4fef-9eb0-1d77c323849a.jpg)
7일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47억원에 낙찰된 이중섭의 '소'(종이에 유채, 에나멜, 35.3x52.0cm). 벌어진 입과 솟아오른 어깨, 위로 솟아 말린 꼬리를 통해 '싸우는 소'의 모습으로 추정된다. 제작 연대는 표기돼 있지 않다. [사진 서울옥션]
이중섭 '소'는 2007년 경매에서 45억2천만 원에 낙찰된 박수근 '빨래터' 기록도 넘어섰다. 이중섭은 근현대 작가 중 추상화가 김환기 다음으로 최고가 기록을 갖게 됐다. 지난해 4월 케이옥션 경매에서 김환기의 말년작 ‘고요(Tranquility) 5-Ⅳ-73 #310’이 국내 미술경매 사상 최고가인 65억5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의 미술품 경매를 위한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이중섭의 '소'를 살펴보고 있다. 총 163점, 125억 원(낮은 추정가 기준) 규모의 이번 경매는 공개된 미술 시장에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이중섭 '소'가 출품돼 경매 전부터 주목 받았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08/73d996f6-c258-488b-bc69-aad3d8e2155a.jpg)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의 미술품 경매를 위한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이중섭의 '소'를 살펴보고 있다. 총 163점, 125억 원(낮은 추정가 기준) 규모의 이번 경매는 공개된 미술 시장에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이중섭 '소'가 출품돼 경매 전부터 주목 받았다. [연합뉴스]
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