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1인가구에…'학술대회' 열린다

날로 늘어가는 1인 가구에 대한 학술대회가 내달 열린다. 1인 가구의 가족관계, 소비생활, 의식주 생황, 가정학적 접근 등이 다각도에서 조명될 예정이다.

한국가족관계학회는 대한가정학회, 한국가정관리학회,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한국아동가족복지학회와 함께 내달 26일 서울대에서 '대한민국에서 1인 가구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자료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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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1인 가구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고, 이준영 상명대 교수는 '솔로이코노미에 대한 가정학적 접근'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1인 가구의 가족관계, 1인 가구의 가족자원 관리와 소비생활, 1인 가구의 의식주 생활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가족관계학회 관계자는 "학술대회를 계기로 1인 가구의 생활상과 문제점, 만족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15.5%에서 2005년 20%로, 2010년 23.9%, 2015년 27.2% 등으로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