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가 15일 강원을 2-1로 꺾고 시즌 첫승을 거뒀다. [사진 프로축구연맹]](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4/15/439222df-e197-40bb-b268-be80a5636b93.jpg)
프로축구 대구가 15일 강원을 2-1로 꺾고 시즌 첫승을 거뒀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대구FC가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구는 1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1(1부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를 2-1로 제압했다. 대구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역습 찬스에서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김경준이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26분 대구의 정치인이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설상가상 후반 33분 대구 한희훈이 헤딩으로 걷어낸 볼이 자책골로 연결됐다.
대구는 자책골과 퇴장 악재를 딛고 후반 39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후 문전혼전상황에서 김진혁이 넘어지며 오른발로 차넣었다.
개막 후 3무3패에 그쳤던 대구는 6전7기만에 승리를 따냈다. 반면 강원은 개막 3연승 뒤 4연패 늪에 빠졌다.
![포항 공격수 레오가말류(왼쪽). [사진 프로축구연맹]](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4/15/f08f660c-7529-4210-af94-aa27e55a2e2e.jpg)
포항 공격수 레오가말류(왼쪽). [사진 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스틸야드에서 경남FC를 2-1로 꺾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포항은 4승1무2패(승점13)로 4위를 기록했다.
포항 공격수 레오가말류가 전반 1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레오가말류는 후반 6분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후반 28분 교체출전한 김효기의 그림같은 바이시클킥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K리그2(2부리그)에서는 성남FC가 홈에서 부천FC를 2-1로 제압했다. 성남은 3승4무를 기록하면서 3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꺾고 6위로 점프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