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세의 MBC 기자, 윤서인 작가, 최대현 MBC 아나운서. [사진 MBC, 윤서인 페이스북, MB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20/3aeffc06-34b2-4ff4-be07-a615f1e91a88.jpg)
왼쪽부터 김세의 MBC 기자, 윤서인 작가, 최대현 MBC 아나운서. [사진 MBC, 윤서인 페이스북, MBC]
![윤서인 작가의 글을 김세의 MBC 기자도 공유했다. [사진 김세의 기자 페이스북]](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20/a48df981-db3e-4a48-abc7-8457b1acff55.jpg)
윤서인 작가의 글을 김세의 MBC 기자도 공유했다. [사진 김세의 기자 페이스북]
윤 작가는 또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방송인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 특보 화면을 삽입한 것도 언급했다. 최 아나운서는 세월호 뉴스 특보 화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윤 작가는 “저 뉴스는 매우 정상적으로 세월호 사건을 보도한 화면인데 자기들이 멋대로 고인능욕스럽게 써서 논란을 만들어놓고 그 누명마저 뒤집어씌운다”며 “악마가 따로 없다”고 했다.
김세의 MBC 기자는 윤 작가의 이 같은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김 기자는 최 아나운서가 해고된 것과 관련해선 “민주노총 산하 언론 노조에 동조 안 하면 이렇게 망신당하다 해고된다”며 “나 역시 이달 중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최 아나운서·정한영(법명 성호)씨와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선 “누가 문재인 옆에서 일베(일간베스트) 손 모양 사진 찍으면 문재인도 일베가 되냐”며 “이제 더는 이 사진으로 괴롭히지 말라”고 했다.
앞서 MBC는 18일 인사발령을 통해 최 아나운서와 권지호 카메라 기자를 해고했다. 보도국 국장과 부장 각 1명, 경영지원국 부장과 차장 각 1명은 정직·감봉했다. 징계 사유는 취업규칙 등 위반이다. 디지털기술국 부장 1명에게는 근신 처분을 내렸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