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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와 응원단, 현지 교민을 대상으로 안전정보와 행동요령을 담은 핸드북을 제작·배포했다.
1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이 핸드북에는 러시아 현지의 치안 상황과 테러 대비 요령, 우리 공관의 긴급 연락처, 비상상황 시 러시아어 신고 방법 등이 담겼다.
국정원은 러시아 수사·정보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수단 등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 관계자는 “러시아의 치안 사정이 과거보다 크게 개선됐으나 ISIS(이슬람국가)가 월드컵을 겨냥해 보복테러를 반복 선동하고 체첸 반군 추정 총격 테러 등 불안요인이 있다”며 “핸드북을 소지하면 비상상황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