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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난타전 끝 승리…대전시장 이장우 "尹과 전화하는 사이"
역대급 난타전이 전개된 대전시장 선거에서 진땀 승부 끝에 국민의힘 이장우(57) 후보가 웃었다.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당선인은 대전시장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57) 후보와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19년째 논의만 진행 중인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서는 "현 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정치 리더십 부재로 대전시민의 불신과 피로감은 극에 달해 있다"며 "국가철도망 구축과 충청권 광역철도(대전~청주공항 등) 계획 등과 연계해 3~5호선 노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6.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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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원사격에도 최민희 졌다…남양주 시장 주광덕 당선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 개표율이 90.55%를 기록한 가운데, 주 후보가 14만3369표(53.43%) 최 후보가 12만4933표(46.56%)를 기록해 주 후보의 당선을 확정지었다. 두 후보가 전장을 옮겨 다시 맞붙은 이번 남양주시장 선거에서는 선거 초반 여론조사부터 주 후보가 앞서는 모습이었다. 선거 막판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민희 후보에 대한 마음의 빚이 크다"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등대지기처럼 민주주의의 지킴이로 언제 어디서나 헌신적이었던 최민희! 우리의 아픈 새끼손가락 같은 동지"라고 가세해 최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2022.06.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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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민주당 쇄신 아이템: 진실성
원씨가 법원에서 영장심사를 받은 지난달 22일 오후 이재명 후보 측은 입장문을 냈다. 계양경찰서 수사 책임자는 이 후보가 선처 요구 의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 입장문에 대한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법원에서 영장심사가 열리자 부랴부랴 이 후보가 바라는 게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짐작된다.
2022.06.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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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살고 당은 참패…이재명 "국민 질책 겸허히 수용"
'개인의 승리와 당의 패배'를 맞딱뜨린 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민주당의 6·1 지방선거 참패 성적표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정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캠프사무실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며 "어쨌든 전체 선거가 예상됐던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국민들의 이 따가운 질책과 이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좀 더 혁신하고 또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2022.06.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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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텃밭 차지한 '조국 저격수'…김태우, 강서구청장 당선 [화제의 당선인]
진보성향의 ‘텃밭’인 서울 강서구에서 이른바 ‘조국 저격수’로 불리는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강서을 민주당 진성준 후보에게 패했지만 이번 선거에선 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강서구는 올 3·9 대선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49.17%)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46.97%)를 앞지른 곳이다.
2022.06.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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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호 女국회의원' 주인공은 김영선…김지수 꺾고 의창 당선 [화제의 당선인]
박완수 전 국회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치러진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영선(62) 후보가 당선됐다. 창원 의창 보궐선거는 선거 초반부터 약사 출신 김지수 후보와 사법시험 출신 김영선 당선인의 맞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김 당선인은 "여성 국회의원 불모지인 경남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초의 경남 여성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유권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선 국회의원 경험을 토대로 의창구를 지식경제와 창조문화의 메카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2.06.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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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력도 교체, 윤석열의 여당 압승
국민의힘이 지난 3월 대선 승리에 이어 4년 전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던 지방 권력까지 탈환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은 큰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개표율 60.81%)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49.44%, 민주당 김동연 후보 48.51%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강원택 서울대(정치학) 교수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에 치러져 기본적으로 대통령 선거 때 나온 민심을 확인하는 의미"라며 "정권 교체가 됐음에도 민주당이 반성하거나 변화하려고 하지 않아 패배한 정당처럼 보이지 않은 게 선거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22.06.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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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8년 진보 독주 브레이크…보수 후보 약진
이번 선거에서는 대구·대전·경북 등 현직 보수 교육감이 재출마한 곳 외에 경기·강원·충북·제주 4개 지역에서 보수 후보의 당선이 유력 또는 확실시되고 있다. 2009년 진보 교육감 시대를 열었던 김상곤 전 교육감 이후 줄곧 진보 후보가 당선됐지만,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보수 임태희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부산은 보수 하윤수 후보와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가, 인천은 도성훈 현직 교육감과 보수 최계운 후보가, 경남은 박종훈 현직 교육감이 김상권 보수 후보와 1% 안팎의 득표율 차이로 접전이다.
2022.06.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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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겸손·책임감 강조”…국민의힘은 축제 분위기
대통령실은 6·1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아무런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2일 오전 공식 성명이 나갈 예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내부적으로 겸손한 태도와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련해 "6월 말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6.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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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형선 잘했어" 외치고…이재명, 20분만에 자리 떴다
이날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와 함께 국민의힘이 10곳, 민주당이 4곳에서 앞서고 3곳이 접전이라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핵심 승부처인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내인 0.6%포인트 차이로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김기현 위원장은 두 손을 번쩍 들고 자리에서 뛰어올랐다. 이날 오후 7시 21분 상황실에 도착했던 이 후보는 굳은 표정으로 20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2022.06.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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