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선 서울시장’ 날개 단 오세훈 “차기 대선주자? 성급한 말”
2006년, 2010년 서울시장 선거와 지난해 보궐선거에 이어 네 번째 서울시장 당선을 목전에 뒀다. 보궐선거에서는 오 후보가 박영선 민주당 후보에게 18.3%포인트 차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서울에서 4.8%포인트 차로 앞섰고, 이번에는 오 후보가 다시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 나갔다. 여권 관계자는 "윤 정부 초반부터 차기를 거론하기엔 이르지만, 이번 당선으로 여권 내에서 오 후보의 중량감이 달라진 게 사실"이라며 "향후 서울 주택 문제, 민생 문제를 회복해 가는 과정에서 오 후보의 존재감이 더 부각될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2022.06.02 04:33
1
-
눈시울 붉힌 송영길 "최선 다했지만…거취 내일 말하겠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어려운 여건 속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시민들의 마음을 얻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 개표가 13.19% 진행된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자 송 후보는 서울 중구 무교동 캠프 사무실에서 "그동안 함께 뛰어준 서울 지역 의원들, 지지자들, 성원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후보는 "제가 생각하는 서울에 대한 비전을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며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의 당선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2022.06.02 04:33
52
-
"엄마는 해방됐을까"…37년차 연극배우 이경성이 본 '추앙'
‘추앙’ 열풍을 일으킨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삼남매 엄마 곽혜숙을 연기한 배우 이경성(58)을 31일 서울 장안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나의 해방일지’에서 그는 등장과 퇴장이 모두 시청자들을 놀라게한 배우였다. 지난해 4월 연극 ‘구멍’ 공연 때 ‘나의 해방일지’ 캐스팅 디렉터가 찾아오며 드라마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2022.06.02 04:09
0
-
여군에 “가슴 닿아 좋았습니까”…성추행·갑질이 일상인 부사관
한 육군 부대에서 부사관이 흉기로 위협적인 장난을 치거나 여군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는 등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군이 조치에 나섰다. 제보자에 따르면 A 상사는 날이 서 있는 손도끼, 정글도, 중대 깃대 부분을 사용해서 위험하게 후배 간부들을 위협하며 실제로 찌르는 장난을 친다고 한다. 이어 A 상사는 같은 부대 여군 장교에게 "가슴 닿아서 좋았습니까?"라고 하며 성희롱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2022.06.02 04:09
33
-
박찬욱 "심심할 수 있다"던 '헤어질 결심' 15세 관람가 판정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장편영화 '헤어질 결심'이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관련 절차를 거쳐 '헤어질 결심'을 15세 관람가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로 지난달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 감독은 당시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른스러운 영화를 목표로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폭력과 섹스를 강하게 묘사할 필요는 없다"며 "제 이전 영화에 비하면 자극적인 영화가 아니라 심심하다고 하실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22.06.02 04:09
4
-
인구 100만 특례시장, 고양·용인·창원 3곳서 여당 당선 유력
1일 치러진 8대 지방선거에서 경기 수원·고양·용인시의 국민의힘 김용남·이동환·이상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준·이재준·백군기 후보를 앞섰다(2일 0시 30분 기준). 이동환 국민의힘 후보가 53.38%의 득표율을 기록해 현직 시장인 이재준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용인시에서는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57.27%, 백군기 민주당 후보가 42.7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022.06.02 04:09
0
-
이재명 '김포공항' 후폭풍…민주 우세 제주을 0.39%p차 초접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47)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50) 후보가 개표 중반을 넘어서까지 0.39%포인트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 밤 11시 30분 현재 개표율이 56.61%를 보이는 가운데 김한규 민주당 후보가 47.4%,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47.01%의 득표율로 불과 0.39%p의 격차만 보이고 있다. 당초 제주을은 김한규 민주당 후보가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2022.06.02 03:16
0
-
"정권교체 끝낸 보수, 열세 직감 진보"...이래서 투표율 낮았다
이번 선거보다 투표율이 낮았던 지방선거는 2002년 월드컵 기간 중 열린 3회 지방선거(48.9%)가 유일하다. 역대 선거에 비해 낮았던 투표율에 대해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보수 성향 유권자는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란 목표를 이미 달성했고, 진보 성향 유권자는 더불어민주당의 큰 열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굳이 투표장에 나올 이유를 느끼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양측 모두 투표의 유인이 많지 않았던 선거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3회(48.9%)와 4회(51.6%)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정당이, 투표율이 높았던 6회(56.8%)와 7회(60.2%) 선거에선 민주당 계열의 진보 정당이 승리했다.
2022.06.02 03:16
2
-
김동연 48.4% 김은혜 49.4%…개표율 57.87%, 격차 줄었다 [오전 2시 현재]
2일 새벽 2시 1분 57.87%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김동연 후보는 48.49%, 김은혜 후보는 49.4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도 김은혜 후보 49.4%, 김동연 후보48.8%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양상으로 나타났다. JTBC는 김동연 후보를 48.5%로 김은혜 후보를 49.6%로 예측했다.
2022.06.02 02:43
0
-
이대남 66% '김은혜' 이대녀 66% '김동연'…더 커진 젠더격차
지난해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중파 3사 출구 조사 결과에서 이대녀들은 당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44.0%)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40.9%)에 엇비슷한 지지를 보냈다. 1일 공중파 3사가 발표한 출구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20대 이하 응답자들은 송 후보에게 48.8%, 오 후보에게 50.0% 지지를 보냈다. 20대 이하에서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50.6%,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45.1%로 나와 격차는 5.5%포인트에 불과했다.
2022.06.02 02:4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