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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군축회의 의장국 맡은 北…회의체 의문 갖게 하는 일”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유엔 제네바 군축회의(CD)의 순회 의장국을 맡은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의장국 수임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비확산 문제에 관한 한 북한이 책임 있는 행위자는 거리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사실 북한은 국제적 비확산 규범과 관련해 안정을 심하게 해쳤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순회 의장국을 맡아 첫 본회의를 주재했지만, 40여 개국의 공동 성명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일본 등이 잇따라 북한에 대한 우려와 유감 메시지를 내놓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됐다.
2022.06.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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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후회한 류현진, 결국 부상자명단 등재…왼쪽 팔뚝 염증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구단은 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왼쪽 팔뚝 염증을 사유로 IL에 등재된다"고 발표했다. 토론토 구단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왼쪽 팔뚝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교체 사유를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이 끝난 뒤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이튿날 IL에 올랐다.
2022.06.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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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거 끝나자마자…선거수사 담당 공안부장 전원 사표 왜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서 선거 수사를 전담하는 공안부장 3명 전원이 지방선거 직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선 "특수통 검사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특수통 검사 우대 분위기가 퍼져 공안통인 세 부장검사가 동시에 옷을 벗는 게 아니냐"라는 추측이 나온다. 이들이 동시에 사직하면서 지방선거 관련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게 됐다.
2022.06.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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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0도? 일찍 온 무더위…이런 별세계 있다, 평창 피서법
이른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강원도 평창만큼 좋은 여행지도 드물다. 1.4㎞ 길이의 비탈길을 질주해 내려오는 루지를 비롯해 집라인,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등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을 갖췄다. 아직은 실내 워터파크와 야외 스파, 유수 풀 등의 주요 시설만 이용할 수 있는데, 25일부터는 워터 슬라이드를 포함해 전체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2022.06.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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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결승 선착…34연승 행진
여자 프로테니스(WTA)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21·폴란드)가 2022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선착했다. 시비옹테크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20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제압했다. 34연승 행진을 이어간 시비옹테크는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열리는 결승전에서 코코 고프(23위·미국)-마르티나 트레비잔(59위·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2022.06.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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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백두대간 하늘 날고, 밤엔 ‘바이든 와인’ 맛보고
패러글라이딩 같은 레저뿐 아니라 양조장 투어, 도자기 만들기 같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세계 최초로 오미자 와인을 만든 양조장 ‘오미나라’가 대표적이다. 양조장 투어를 신청하면 오미자 와인의 탄생과정을 듣고 시음도 할 수 있다.
2022.06.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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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한 尹 1순위 목표는 경제…"해야죠" 말한 前정권 수사는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지방선거 관련 브리핑을 갖고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윤 대통령 발언을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악화일로의 대내외 경제 여건을 조기에 회복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특히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노동시장의 경직성 해소와 글로벌 인재 양성·투입을 자신의 시대적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근로시간 유연화와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등을 선결 과제로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22.06.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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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무 없는 대구탕, 계란 없는 냉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지난달 말 처음으로 내놓은 정책이 ‘민생 안정 대책’인 것만 봐도 그렇다. 이 중 밥상물가 안정 대책은 식용유·돼지고기·밀가루 등 많이 쓰이는 수입 식재료 관세를 0%로 깎아 물가 급등 부담을 줄여보겠다는 건데, 과연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엔 물음표가 붙는다. 가장 관세 인하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돼지고기는 이미 대부분 돼지고기 수입이 관세가 0%인 자유무역협정(FTA) 국가에서 들어오는 점을 고려하면 당장 큰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다.
2022.06.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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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21%↑ 삼겹살 17%↑…더워지니 더 뛰네
지난 1일 가족과 함께 마트를 찾은 이모(49)씨는 한층 오른 물가를 체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통계 기준 지난 1일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 소매가는 100g에 2953원으로, 1년 전보다 17% 상승하며 3000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국제 유가, 공산품 가격 등 안 오르는 품목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통계청이 3일 발표할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5%(전년 대비)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2022.06.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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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에 허리케인 온다”
중앙은행의 돈줄 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태풍을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다이먼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금융 콘퍼런스에서 "알다시피 지난주에 내가 경제에 먹구름이 끼었다고 말했지만 그 말을 바꾸려 한다. 월가 황제의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 증시·암호화폐·원화값 동시 휘청 미국 경제에 태풍이 다가온다고 하는 건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다.
2022.06.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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