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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도, 野도 비껴가지 못한 ‘호남홀대론’…예산안에서도 들러리?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을 주축으로 두번째 비대위를 꾸린 국민의힘은 광주 출신의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13일 인선 발표 후 90분만에 사의를 표명하며 "지도부에 호남 인사가 사실상 전무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북 지역의 민주당 재선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각종 신규 사업이 ‘올 스톱’ 된 데다, 새만금 사업 같은 윤 대통령의 공약 예산까지 상당 부분 반영되지 못하면서 지자체장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자체별 예산안을 보면 전남(8조3000억원, 9.2%↑), 전북(8조2000억원, 3.5%↑), 광주(3조2000억원, 3%↑) 등으로 지난해 예산안 대비 소폭 늘었는데, 영남 지역도 대구 3.1%, 경북 4.4%, 경남 3.3%, 부산 1.2% 등 비슷한 수준으로 늘었다"며 지역간의 차별은 없었다는 주장을 폈다.
2022.09.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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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일 정상회담 합의"…日 "아직 일정 결정 안됐다"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 77차 유엔 총회에서 한일 정상이 양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는 대통령실의 발표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아직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15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통령실 발표에 대한 질문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제반 사정이 허락한다면 유엔 총회에 출석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하고 있다"며 "뉴욕 방문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77차 유엔총회에서 20일 기조연설에 나선다며,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일, 한미 정상회담이 합의된 상태라면서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2022.09.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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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현대차·LG 이어 삼성도 환경경영 선언 “변수는 공급망·에너지난”
SK·현대차·LG 등 4대 기업의 주요 계열사들은 앞서 RE100을 선언한 바 있다. 글로벌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인 ‘RE100’은 참여 기업의 사용 전력량을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조달하겠다는 선언이다. 삼성은 한국 기업 중에선 선도적으로 1990년대부터 친환경 경영을 추진해왔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열악한 탓에 탄소중립 선언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2022.09.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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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서 노인 2명 '묻지마 폭행'…4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지하철 역사 안에서 80대 노인 2명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15일 폭행 및 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역사 내 화장실 앞에서 지나가던 80대 노인 2명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2022.09.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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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성일종 "대사습놀이 우승해도 군 면제…BTS 형평성 맞나”
성 의장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재 국내에 42개의 병역 혜택 제도가 있다"며 "전주 대사습놀이에서 우승을 해도 (군) 면제를 해 준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BTS 병역특례에 대해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특례 확대는 곤란하며 BTS 또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국방부의 기본 입장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주 대사습놀이에서 우승을 해도 면제를 해주고 칠레에 가서 클래식 기타 우승을 해도 면제, 삿포로 경연대회를 가서도 면제를 해 준다"며 "BTS같이 대한민국을 빛내고 또 빛낼 젊은이들이 있는데, 그래미 어워드 같은 데서 상을 받더라도 안 해 주는 게 형평이 맞느냐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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