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귀한 손흥민, 금메달 보여주며 “리버풀전 준비할게요”

[토트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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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15일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서 “그동안 소속팀에서 뛰고 싶었다”며 “리버풀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있는 동안 토트넘 팬들은 그의 금의환향을 기원했다. 토트넘 팬들은 한국이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자 “쏘니가 온다(Sonny is coming home)”라는 노래를 만들어 토트넘 원정 경기 전 부르기도 했다.  
 
 
군 문제를 해결한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뒤 국내에서 열린 두 차례 A매치를 치르고 14일 영국 런던 인근 엔필드 토트넘 구단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복귀하자마자 다가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경기. ‘혹사 논란’이 일어날 정도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손흥민은 “벤치에 앉더라도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리버풀전 출전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많은 관계자와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동료들의 격려가 없었다면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금메달을 가져와 동료들에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토트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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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서 딴 금메달을 직접 가져와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보여줬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흥민은 “보통 큰 경기를 앞두더라도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 결승전 전날엔 잠을 제대로 못 잤다”라며 “일본과 결승전 첫 15분까지는 몸이 매우 무거웠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금메달을 땄다는 게 현실로 와 닿지 않더라. 지금도 정말 금메달을 땄는지 믿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토트넘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아시안게임 자체가 나의 목표는 아니다”라며 “매주 팬들이 즐거우실 수 있도록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구단은 손흥민의 훈련 모습을 여러 장 소개하며 “그는 여전히 웃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