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여경’ 휴가 끝내고 업무 복귀..."직원들과 티타임, 표정 밝았다"

‘대림동 여경’ 영상 속 당사자인 서울 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 A경장이 휴가를 마치고 24일 업무에 복귀했다. [편광현 기자]

‘대림동 여경’ 영상 속 당사자인 서울 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 A경장이 휴가를 마치고 24일 업무에 복귀했다. [편광현 기자]

‘대림동 여경’ 영상 속 당사자인 서울 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 A경장이 휴가를 마치고 24일 업무에 복귀했다.

 
24일 오전 A경장이 근무하는 신구로지구대는 평소와 똑같은 분위기였다. A경장은 이날 오전 7시에 정상출근했다. 오전 9시 50분 순찰차 5대가 지구대로 들어와 교대 후 다시 각 담당구역으로 출발했다. A경장은 교대 당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한 지구대원은 “정상 순찰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구로지구대 4팀장 대행 이덕훈 경위는 “A경장은 출근 후 팀원들과 티타임을 했는데 표정은 밝았다.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 해주며 베트남에서 사 온 쌀과자도 나눠줬다”고 말했다. 
 
‘대림동 여경’ 영상에 등장하는 B경위도 A경장과 비슷한 기간에 휴가를 냈다. 이 팀장은 “B경위는 국내 여행을 다녀왔다가 업무에 복귀했다”며 “낙동강 쪽 돌며 자전거를 타고 여행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A경장이 매뉴얼대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지구대파출소 경력도 5년이고, 기동대에도 1년 정도 있었던 대원이다”며 “평소 명랑한 성격이고 출동해서는 강직한 모습 보인다”고 말했다.
 
이철우 신구로지구대장은 “‘상사들도 격려하니까 자부심을 가지고, 지난번도 잘했으니 앞으로 더 잘하도록 노력하면 된다’고 지휘관으로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A경장은 ‘대림동 여경’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된 후 지난 18일부터 휴가를 떠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휴가를 떠난 것이 아니며 원래 계획된 휴가라 간 것”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편광현·박해리 기자 pyun.gwang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