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28/eb90e5d1-3993-4061-97e1-230746cf8347.jpg)
박맹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뉴스1]
한국당은 자료에서 “박 의원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아왔고, 당원들의 평가도 좋다. 당 내외 원활한 소통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탄핵 국면이던 2016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이번 인선은 한선교 의원이 지난 17일 돌연 사무총장직을 사퇴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한 의원은 사퇴 배경으로 ‘건강상 이유’를 들었지만, 당 안팎에서는 황 대표와의 불화나 핵심 당직자와의 갈등 때문이라는 뒷말이 적지 않았다.
과거 범친박계로 분류됐던 박 신임 사무총장은 3선 울산광역시장(2002~2014년) 출신이다. 박 의원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어제(27일) 황교안 대표로부터 사무총장직을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아 수락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당 사무총장은 후방 지원사령관 역할을 하는 만큼 행정경험과 원만한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박 의원에 대해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박 신임 사무총장은 당내 초재선 의원 모임인 ‘통합과 전진’ 소속 멤버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