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후반기 첫 등판, 15일 지난해 WS 상대 보스턴

지난해 10월 25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류현진. 9개월 만에 이 곳에서 보스턴을 다시 만난다. [USA투데이=연합뉴스]

지난해 10월 25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류현진. 9개월 만에 이 곳에서 보스턴을 다시 만난다. [USA투데이=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이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상대로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LA 다저스는 13일부터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미국 매체들은 류현진이 13일 마에다 겐타, 14일 로스 스트리플링에 이어 15일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이 펜웨이파크에 등판하는 건 지난해 월드시리즈 이후 9개월 만이다. 류현진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한국인 투수 최초로 선발로 나섰다. 당시 류현진은 4회까지 1실점 호투했으나, 2-1로 앞선 5회 말 2사 만루에서 강판 당했다. 그리고 구원투수들이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4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5탈삼진·4실점. 6차전 선발로 내정됐던 류현진은 다저스가 1승 4패로 지면서 더 이상 등판하지 못했다.
 
공교롭게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다. 프라이스는 당시 2차전 보스턴 선발로 나와 6이닝 2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프라이스는 올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2018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2루타를 친 뒤 뛰어가는 무키 베츠(위). [AP=연합뉴스]

2018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2루타를 친 뒤 뛰어가는 무키 베츠(위). [AP=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그치며 지난해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타력은 여전하다. 팀타율(0.272)은 MLB 전체 1위다. OPS(장타율+출루율)은 4위(0.807). 하지만 왼손 투수 상대로는 타율 15위(0.251), OPS 16위(0.753)로 평범하다.
 
류현진이 정규시즌에 보스턴과 맞붙는 건이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타자들을 상대한 경험도 많지 않다. J.D.마르티네스가 7타수 2안타(2루타 1개)로 그나마 류현진과 많이 투타대결을 펼쳤다. 경계대상 1호는 톱타자 무키 베츠다. 류현진은 월드시리즈에서 베츠에게 3타수 2안타를 허용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