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홀슈타인 킬 이재성, 멀티골로 첫 승 이끌어

독일 프로축구 홀슈타인 킬 이재성(오른쪽). [사진 홀슈타인 킬 페이스북]

독일 프로축구 홀슈타인 킬 이재성(오른쪽). [사진 홀슈타인 킬 페이스북]

 
독일프로축구 홀슈타인 킬 미드필더 이재성이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리그 첫 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은 18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3라운드 칼스루헤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의 활약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리그 2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친 뒤 첫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0-1로 뒤진 전반 45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필 노이만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골지역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리그 1호골. 이재성은 지난 11일 FSV 잘름로어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후반 19분에는 결승골까지 책임졌다. 마카나 루디 바쿠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발을 갖다 대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된 이재성은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42분 요나스 메페르트가 위험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지만 리드는 끝까지 지켰다.  
 
독일 키커는 “이재성 덕분에 홀슈타인 킬이 승리를 챙겼다”고 전했다. 새 시즌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이재성은 기세를 몰아 지난 시즌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공격포인트 15개(정규리그 5골9도움·DFB포칼 1도움)를 달성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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