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1승' 강성훈 "아시아 최고 선수 나설 신한동해오픈, 멋진 모습 보이겠다"

2년여만에 국내 대회에 나서는 강성훈. [사진 신한금융그룹]

2년여만에 국내 대회에 나서는 강성훈. [사진 신한금융그룹]

 
 2018~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승을 거둔 강성훈(32)이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이 그 무대다.
 
19일부터 나흘간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열릴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을 하루 앞둔 18일 대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뿐 아니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그러면서 각 투어 상위 각 40여명 등 총 138명이 출전해 아시아 골프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성장했다. 참가 선수 중엔 강성훈이 단연 눈에 띈다. 지난 5월 PGA 투어 AT&T 바이런넬슨에서 우승한 그는 2017년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다.
 
강성훈이 신한동해오픈에 나선 건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강성훈은 "전통 깊은 대회에 초대받게 돼 감사하다.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JGTO까지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만큼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이 나서는 대회니까 멋진 모습,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런 넬슨 우승에 대해 그는 "우승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지역에 있는 한인들뿐 아니라 국내에 있는 팬들 응원의 힘을 받아 우승했다. 앞으로도 한국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우승 후에 주변에서 알아보는 분들이 생겼고, 티 타임 등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다만 우승한 뒤에 바로 시합을 해야 했기 때문에 축하 파티 같은 시간을 즐기진 못했다"고 말했다.
 
2년여만에 국내 대회에 나서는 강성훈. [사진 신한금융그룹]

2년여만에 국내 대회에 나서는 강성훈. [사진 신한금융그룹]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 강성훈은 지난 2011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한 적이 있다.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13년 6월 한국오픈이 마지막이었다. 17일 신한동해오픈 코스를 돌아본 강성훈은 "지난 번보다 러프가 길어서 날씨가 좋은 날 페어웨이를 지키면 좋은 성적이 나겠지만, 바람이 분다면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다. 장타로 멀리 치고 그린 가까이 쳐서 어드벤티지를 가져갈 수 있는 전략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19일 오전 8시20분 재미교포 김찬, 스웨덴의 말컴 코코친스키와 10번 홀에서 이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인천=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