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넘어선 페르난데스 "첫 시즌 좋은 기록 기쁘다"

두산 내야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연합뉴스]

두산 내야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1·쿠바)가 에릭 테임즈(33·미국)를 넘어섰다. 단일 시즌 외국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페르난데스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연속경기 1차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SK 두번째 투수 정영일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올시즌 자신의 180번째 안타. 이어 9회에는 박희수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쳤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테임즈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안타(180개) 신기록을 뛰어넘었다.
 
올시즌 두산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키움 이정후(189개)와 치열한 최다안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2차전에서도 내야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이정후에 7개 뒤져있지만 잔여경기(9경기)가 키움(4경기)보다 더 많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 현재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200안타, 그리고 서건창이 세운 KBO리그 최다안타(201개)도 도전할 만 하다.
 
페르난데스는 "첫 시즌인데 좋은 기록이 나와 기쁘다. 항상 팀 승리만 생각하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남은 경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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