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김정은, 18~24개월 후 워싱턴 방문할 것”

데니스 로드먼. [AFP=연합뉴스]

데니스 로드먼. [AF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구’로 알려진 전직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은 18일(현지시간) “18~24개월 후면 워싱턴 DC에서 김 위원장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드먼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바니&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미국의 문이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정말 미국에 오고 싶어 한다”면서도 “하지만 북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가족 때문에 미국인과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는 (김 위원장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왔다”며 “그는 단지 나라를 물려받았을 뿐이고, 단지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모르다”고 덧붙였다.
 
로드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 “북미 간 간격을 메우기 위해 자신의 행동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로 인해 심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옹호했다.
 
김 위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로드먼의 팬으로 알려졌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5차례 북한을 방문하며 친분을 쌓았다. 특히 지난 2017년 6월에는 김 위원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선물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4월 미국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거래의 기술을 주기 전까지 김 위원장은 트럼프가 누구인지 몰랐던 것 같다”면서 “책을 읽기 시작한 후부터 트럼프에 대해 이해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