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참석했는데 '인턴 2주'···조국 딸, 친구 증명서도 제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뉴스1]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친구의 인턴 증명서까지 발급받아 제출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22일 SBS에 따르면 조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의 지도교수였던 장영표 단국대 교수의 아들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당시 서울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한 번 참석했을 뿐인데 2주간 활동했다는 인턴 증명서를 받았다”며 “조씨가 내 인턴 증명서까지 한영외고에 제출했다”고 진술했다.
 
조씨는 2009년 고려대 입시 전형에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명의의 인턴 증명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당시 서울대 측은 해당 증명서를 발급해 준 적이 없다는 답변을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측에 제출했다.  
 
검찰은 서울대 인권법센터 직원 등을 조사했지만 증명서를 발급한 인물은 찾지 못했다. 지난 20일에는 당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이었던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한 원장의 진술 내용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인턴 증명서를 누가 만들어 어떤 경위로 조씨에게 전달했는지 조사 중이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