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를 아시나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 프로그램 선보여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특별 프로그램 ‘김지미를 아시나요’를 선보인다.
 
1일 BIFF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4일부터 사흘간 남포동 비프광장 일대에서 김지미 출연 영화 상영과 토크쇼 등으로 열린다.
 
배우 김지미는 김기영, 임권택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 작품을 비롯해 7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세계 영화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다 출연 기록과 장기간 스타 지위를 누렸다.
 
또한 아시아영화제, 대종상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받았고 1980∼90년대에는 영화제작자로 활동했다.
 
2010년에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 회고전 주인공으로 초청된 바 있으며 2016년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등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로 관객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김지미가 주연과 제작을 겸한 작품 ‘티켓’(1986, 임권택 감독), 제작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은 ‘비구니’(1984, 임권택 감독)를 비롯해 ‘황혼열차’(1957, 김기영 감독), ‘춘희’(1967, 정진우 감독) 등 60~80년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춘희’ 상영 이후에는 작품을 연출한 정진우 감독이 토크에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상영 외에도 화려한 게스트가 함께하는 토크쇼가 마련된다. 영화 ‘황혼열차’를 통해 김지미와 함께 데뷔한 인연이 있는 배우 안성기가 당시의 생생한 추억과 후일담을 전한다. 또 배우 전도연, 이영하, 조진웅, 김규리도 게스트로 참여해 김지미의 영화인생과 배우로서의 삶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지미 출연작 포스터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전시회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10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1층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