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챔피언십 선두' 장하나 "어제보다 나은 오늘 만족"

4일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캐디와 기뻐하는 장하나. [사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 운영본부]

4일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캐디와 기뻐하는 장하나. [사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 운영본부]

 
 장하나(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둘째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버디만 7개 기록하는 '보기 프리' 경기를 치렀다.
 
장하나는 4일 인천 중구 스카이72 오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면서 합계 10언더파로 고진영(24), 이가영(20·이상 7언더파)을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한 장하나는 1년 6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장하나는 후반에도 12·13번 홀 연속 버디에 15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면서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그는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77.78%, 퍼트수 25개 등 샷과 퍼트 모든 부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장하는 경기 후 "보기 프리 라운드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어서 만족스럽다. 솔직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아쉬웠던 걸 갖고 내일 몰아칠 수 있는 기대감도 있다. 아직 이틀 남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쉬웠던 점에 대해 그는 "어려웠던 버디 퍼트를 넣었지만 쉬운 퍼트를 놓쳤다. 아이언샷 실수도 있었고, 그런 부분들이 아쉬웠다"고 했다. 우승은 없지만, 올 시즌 10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그는 "내가 무너졌다기보단 상대 선수가 많이 치고 올라와서 그랬다. 우승이 없던 건 아쉽긴 하다. 중요한 순간에서 실수한 부분이 있어 보충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일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하는 고진영. [사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 운영본부]

4일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하는 고진영. [사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 운영본부]

 
첫날 선두였던 고진영은 둘째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면서 합계 7언더파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신예 이가영은 5번 홀(파5) 이글을 비롯해 버디 6개, 보기 4개로 4타를 줄여 고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다승 1위 최혜진이 3타를 줄이고, 재미교포 대니얼 강도 1타를 줄여 나란히 합계 4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인천=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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