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주취 중 폭력도…그를 인내하고 살았다"

[사진 구혜선 인스타그램]

[사진 구혜선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35)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안재현(32)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며 "안재현은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주취 중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이상하다. 살면서 그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 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하였을 거라 생각한다"며 "솔직히 나는 가사 일에 지쳐 그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집착도 그 반대였다"고 토로했다.
 
구혜선은 "그 역시 나를 인내했을 테지만 그를 인내하고 살아온 나에게 이혼 통보는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 회사와 오랫동안 이혼준비를 한 사실을 알게 된 후 내가 느낄 배신감이 어떤 것인지 SNS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3년 동안 함께 살면서 늘 우리가 서로를 미워한 것만은 아니었다. 오랜시간 우리는 서로를 예뻐해 하고 행복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혼 소송은 진행 중이고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한다. 나는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 이제 내가 할 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를 더는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적었다.
 
앞서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호텔 가운을 입고 있는 여성의 사진을 공개하며 "'죽어야만 하는가요' 원래 공개하려고 했던 재킷 사진입니다. 법원에는 총 4장을 제출했다. (표기된 날짜는 음원발표일이다)"라고 적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해당 사진에 대해 디스패치는 11일 "구혜선이 올린 사진 속  가운이 싱가포르 호텔임을 알아냈다. 안재현은 구혜선을 만나기 전인 2012년에 싱가포르에 다녀온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안재현은 지난달 9일 구혜선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했다. 같은 달 25일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측은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안재현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이혼소송의 반소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