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4층서 추락 당한 고양이…보호단체 “동물 학대 막아야”

지난 10월 5일 오전 9시30분 마포구 망원동의 5층짜리 건물 4층 창문에서 고양이가 누군가에게 떠밀려 추락했다. [사진 나비네]

지난 10월 5일 오전 9시30분 마포구 망원동의 5층짜리 건물 4층 창문에서 고양이가 누군가에게 떠밀려 추락했다. [사진 나비네]

건물 4층에서 창밖으로 누군가 건물 밖으로 고양이를 떨어트렸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5일 마포구 망원동 소재 한 건물 4층에서 창문 밖으로 고양이를 떠밀어 추락시킨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19일 동물보호단체 ‘나비네’ 등에 따르면 고양이는 해당 건물 4층 창문에서 누군가에게 떠밀려 추락했다. 당시 상황이 촬영된 동영상을 보면 고양이는 4층 창문 밖에서 위태롭게 서 있다가 아래로 추락했다. 고양이는 떨어지지 않으려 발거둥 쳤지만, 창문 안에서 누군가 밀어냈다. 나비네는 이 영상 속 용의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동물보호단체는 “고양이를 싫어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고양이에게 고통을 주는 방식으로 싫어하면 안 된다. 동물보호법 강화로 동물 학대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