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 돌연 함몰…20여명 사상·실종

중국 칭하이(靑海)성의 한 버스정류장 부근 도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갑자기 함몰되면서 버스가 땅속으로 기울었다. 이 사고로 버스를 타려던 시민과 승객 등 2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실종됐다. [연합뉴스]

중국 칭하이(靑海)성의 한 버스정류장 부근 도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갑자기 함몰되면서 버스가 땅속으로 기울었다. 이 사고로 버스를 타려던 시민과 승객 등 2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실종됐다. [연합뉴스]

중국 칭하이(靑海)성의 한 버스정류장 부근 도로가 갑자기 꺼지면서 버스를 타려던 시민과 승객 등 2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실종됐다. 
 
14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36분 칭하이성 시닝(西寧)시의 한 도로가 돌연 함몰됐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사고 당시 혼잡한 퇴근 시간대 버스 1대가 정류장에 멈춰섰고 버스 주변은 승하차객들로 붐비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던 중 갑자기 지면이 내려앉으면서 버스 앞부분이 기울었고 버스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함께 땅속으로 떨어졌다. 
 
이때 가로등이 구덩이로 넘어져 연기와 함께 불꽃이 일었고 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시닝시 당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실종자 10명 중 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며 "이들에 대한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조와 수색작업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상자는 16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대부분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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