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표조작 의혹' 아이돌학교 제작진 구속영장 신청

'아이돌학교'의 한 장면. [사진 Mnet]

'아이돌학교'의 한 장면. [사진 Mnet]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의 제작진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업무방해 혐의로 김모 CP 등 제작진 2명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법원에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돌학교까지 수사가 확대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논란은 지난해 7월로 거슬러간다. 당시 '프로듀스 101'(프듀) 시즌 4의 시청자 투표 결과 연습생들 간 최종득표수가 일정한 표차로 반복되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엠넷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8월 초 시청자로 구성된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가 검찰에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이들을 고소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는 '프듀' 이전 시즌과 아이돌학교로 확대됐으며, '프듀' 시리즈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은 지난해 12월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아이돌학교 제작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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