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회도 '드라이브 스루'로 산다, 가격 최대 30% 할인

노량진수산시장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방식을 도입한다. 사진은 이날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입구. 연합뉴스

노량진수산시장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방식을 도입한다. 사진은 이날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입구.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된 선별 진료방식인 ‘드라이브 스루’가 노량진수산시장에도 도입된다. 수협중앙회는 26일부터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최근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야외에서 차를 타고 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 서비스, 도서·장난감 대여, 기부활동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선택하면서 확대되고 있다.
 
 이날부터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판매 중개사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미리 주문한 수산물을 찾아가거나 판매 부스에서 직접 회를 구매할 수 있다. 수산시장 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움츠러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하는 모듬회의 가격을 최대 30% 낮춰 판매한다고 밝혔다.
 
 수협은 다음 달 6일부터 서울 강서공판장에서도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수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수협 측은 “강서공판장에서는 광어회를 대형마트 등 시중 가격보다 30% 이상 낮은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협 관계자는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 소득 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라이브 스루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미리 해소해 수산물 소비촉진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