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박정호→고동진→?…화훼농가돕기 ‘꽃다발’ 릴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화훼 농가에게 졸업식과 입학식이 이어지는 2~3월은 최고의 극성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결혼식이나 종교 행사까지 줄어 화훼농가들은 매출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 SK텔레콤]

 

박사장, 고동진·이석희 사장 지명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27일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며 “현장에서 뛰고 있는 직원들에게 꽃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신입 사원에게도 꽃다발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이 릴레이에 동참하게 된 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박 사장을 지명한 데 따른 것이다. 릴레이를 최초로 제안한 이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다. 한 사람이 한 명을 지명하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을 동시에 지명할 수 있어 다발적으로 릴레이가 이뤄지고 있다. 
     
박 사장은 다음 주자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를 지명했다. 박 사장은 “꽃으로 마음을 전하는 캠페인을 지속하다 보면, 화훼농가들이 다시 웃음을 찾을 날이 곧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