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 '팀닥터' 강도 높은 수사

경찰이 고 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를 받는 팀닥터(운동처방사)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고 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를 받는 팀닥터(운동처방사)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지방경찰청이 고 최숙현 선수의 가해자로 지목된 팀닥터(운동처방사) 안주현(45) 씨를 체포하고 이틀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오전부터 안 씨를 상대로 의사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불법 의료행위를 하거나 치료비 등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안 씨는 최 선수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진술과 녹취는 이미 공개됐다. 
 
안 씨는 경주시체육회와는 정식 고용 계약 직원이 아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팀 선수들에게 임시 고용돼 근무했다. 의사는 물론 물리치료서 면허도 없지만 '팀닥터'로 불렸다. 선수들은 안씨가 미국에서 의사 면허를 땄다고 자신을 소개해 의사로 알았다고 했다. 
 
경주시체육회는 다른 선수들 진술을 바탕으로 성추행과 폭행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안씨를 추가 고발했고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 선수 2명도 폭행 등 혐의로 9일 검찰에 추가 고소한 상태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대구에서 안씨를 체포해 경주경찰서로 압송해 팀 합류 과정 등을 조사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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