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원사업장 4000명 조기퇴근…임직원 자녀 유치원서 코로나 확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연합뉴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연합뉴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 4000여명이 퇴근을 앞당겨 귀가하는 상황이 13일 발생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자녀 다수가 등원하는 한 유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14일 수원시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한 유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해당 유치원 소속 원아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역시 해당 유치원에 등원하는 원아를 자녀로 둔 임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해당 임직원과 주변 근무자를 집계한 결과 무선사업부 2000여명, 네트워크사업부 600여명,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500여명, 생활가전사업부 300여명 등 4000여명이 임직원이 조기 퇴근하게 됐다. 삼성전자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는 “안전을 위해 해당 임직원과 주변 근무자 전원 즉시 퇴근 및 자택대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임직원들이 근무한 업무 공간 전체를 방역ㆍ소독할 예정”이라고 내부에 공지했다.
 
이날 오전 현재 해당 유치원 원아를 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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