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일부 개방 롯데… 29일 경기부터 좌석 재배치 판매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NC전에 입장한 관중. [연합뉴스]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NC전에 입장한 관중.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관중 배치를 재조정하기로 했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관중 입장을 실시했다. 전체 좌석의 10%인 2450석을 개방했고, 981명이 입장했다.
 
문제는 응원단상이 있는 1루측 좌석에 관중이 밀집된 것. 비지정석인 외야석은 판매를 하지 않았고, 3루 쪽은 익사이팅석만 오픈했다. 좌석은 한 칸을 띄워 판매했으나, 1m 이상 거리두기는 이뤄지지 않았다. 원정팀 NC 팬과 롯데 팬이 뒤섞여 있기도 했다. 좌석간의 거리를 더 확보했던 타 구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다행히 육성응원 금지, 음식물 섭취 불가 및 마스크 착용 등의 수칙은 비교적 잘 지켜졌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미흡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웠다. 함성 대신 박수, 육성 대신 동작 응원이 펼쳐졌다.
롯데는 2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관람 지침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예매가 진행된 29~30일 NC전, 31~8월 2일 KIA전 예매 판매분은 일괄 취소하고, 29일 오전 10시부터 재예매한다. 롯데 관계자는 "외야를 제외한 모든 좌석을 개방한다. 블럭당 10% 비율로 판매해 관객 사이 거리를 더 확보하겠다"고 했다.
 
부산=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