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위중…대상포진 앓아”

베네딕토 16세(93) 전임 및 명예교황. AFP=연합뉴스

베네딕토 16세(93) 전임 및 명예교황. AFP=연합뉴스

 
베네딕토 16세(93) 전임 교황의 건강이 위중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파사우어 노이에 프레세(PNP)는 베네딕토 16세의 전기(傳記) 작가를 인용해 그가 독일 방문 후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베네딕토 16세의 전기를 쓴 작가 피터 시왈드는 PNP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일, 집필을 끝낸 전기를 보여주기 위해 베네딕토 16세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베네딕토 16세는 극도로 위중한 상태에 있다”면서 “그의 생각과 기억력은 또렷하지만, 목소리는 거의 알아들을 수 없다”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는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질병에 대해 낙관을 표하며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집필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6월 자신의 고향인 독일 바이에른주(州)에 방문했다. 친형인 게오르그 라칭거(96)를 생애 마지막으로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라칭거는 지난달 1일 영면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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