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대 1억 지원' 스타트업 공모전…"이재용의 동행 의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삼성전자 경기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C랩 갤러리'를 찾아 사내 스타트업 '릴루미노'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삼성전자 경기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C랩 갤러리'를 찾아 사내 스타트업 '릴루미노'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타트업(신생 기업) 육성을 위해 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개최한다. C랩은 2012년 말 이재용(52) 부회장 주도로 만들어진 삼성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2년 전인 2018년 10월부터는 C랩 운영의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 동행' 보폭 넓힌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Innovation for New Experience)'. 삼성전자에 따르면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 가운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1년간 ▶삼성전자 서울 우면동 R&D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삼성은 C랩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 1월에는 종이 위 글자를 디지털로 변환시켜주는 서비스 '하일러' 등 총 5개 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전시회(CES 2020)'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2022년까지 외부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이 밝힌 '동행' 비전에 따른 조치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 이번 공모전이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랩 아웃사이드' 홈페이지(https://claboutsid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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