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냥꾼' 켑카 무릎 부상 속 PGA 챔피언십 3연속 우승 도전

브룩스 켑카가 12번 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브룩스 켑카가 12번 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가 PGA 챔피언십 3연속 우승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켑카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에서 벌어진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로 선두 리하오통(중국)에 2타 차 공동 2위다.
켑카가 우승한다면 2018년, 2019년에 이어 PGA 챔피언십에서 3연속 우승한다. 켑카는 “일부 선수는 메이저 대회에 나오면 어려운 코스 때문에 우승하기 어렵고, 일부 선수는 메이저대회의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해 우승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실질 경쟁률이 가장 낮은 대회가 메이저대회고, 그래서 가장 우승하기 쉽다”라고 했다. 켑카는 자신의 PGA 투어 7승 중 4승이 메이저다.  
브룩스 켑카가 무릎이 아픈듯한 포즈로 스윙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브룩스 켑카가 무릎이 아픈듯한 포즈로 스윙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켑카에게 유리하지만은 않다. 6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는 제이슨 데이, 토미플릿우드, 저스틴 로즈 등 강자들이 몰려 있다. 또한 켑카의 몸도 좋지 않다. 그는 12번 홀에서 샷을 한 후 누워서 트레이너로부터 왼쪽 무릎 치료를 받았다. 켑카는 지난해 가을 한국 제주도에서 벌어진 CJ컵 참가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이후 기권하고 치료했지만 차도가 별로 없다. 켑카는 “특정 샷을 하고 난 후에는 아직도 무릎이 아프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는 2타를 잃어 이븐파 공동 4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롱게임은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아슬아슬하게 들어가지 않은 퍼트가 많았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는 2언더파 공동 25위다. 
김시우는 3언더파 공동 16위다. 안병훈과 강성훈은 1오버파 60위다.  
임성재는 4오버파, 김주형은 6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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