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은, 대유위니아 여자오픈 공동 선두

송가은. [사진 KLPGA]

송가은. [사진 KLPGA]

송가은(20)이 15일 경기도 포천시의 대유 몽베르 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송가은은 지난해 시드전 27위로 정규 투어와 2부 투어를 병행하는 루키다. 
 
풀시드가 아니라서 참가하지 못하는 대회도 많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해외 투어 선수들이 대거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등 경쟁도 심해져 불리한 입장이다. 그러나 올 시즌 정규 투어 7개 대회에 나와 6차례 컷 통과했다. 현재 상금랭킹 54위다. 내년 풀시드를 획득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 2부 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한 송가은은 “1부 투어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긴장하지 않고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선두인 구래현(20)도 신인이다. 송가은과 똑같이 1라운드 5언더파, 2라운드 4언더파를 쳤다. 구래현은 시드전 7위로 풀시드를 받았지만 9개 대회에서 8차례 컷탈락했다. 구래현은 “이번 대회에서 실수가 없었고, 3퍼트를 하지 않아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했다. 구래현의 부모(구상모, 오윤희)는 프로 골퍼다.  
 
한편 이날 악천후로 일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이소미와 박민지가 8언더파 공동 3위다. 장하나와 신인 현세린(19) 등이 7언더파 공동 5위다. 최혜진은 6언더파 공동 10위, 김효주와 이정은이 5언더파 공동 17위다. 약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32)는 드라이브샷이 흔들렸으나 2언더파 공동 45위로 컷을 통과했다.
 
성호준 골프전문 기자
sung.ho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