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 코로나 조사 방해시 고발" 경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폐쇄조치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지난 14일 오후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폐쇄조치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지난 14일 오후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자 보건복지부가 관련자들에게 진단검사·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낸 보도자료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 교인들에게 서울시 등 지자체가 요청한 신속한 진단검사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당국의 검사나 조사를 방해하거나 거짓 진술 또는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자정 대비 80명 늘었다. 이로써 서울의 코로나19 누계 확진자 수는 1921명이 됐다. 
 
서울시는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 서울에서만 누적 92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전국 누적 확진자가 134명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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