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태국 재계 1위 손잡고 동남아 시장 공략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코삭 차이라스미삭 CP올 집행위 의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16일 한국과 태국에서 화상시스템을 통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코삭 차이라스미삭 CP올 집행위 의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16일 한국과 태국에서 화상시스템을 통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물류 자회사인 현대글로비스가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과 손잡고 동남아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6일 CP그룹 유통 계열사인 CP올(All)의 물류 자회사 올나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MOU 체결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과 태국에서 온라인 화상연결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글로비스는 CP그룹이 태국 전역에서 운영하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상품을 나르는 배송 물류사업을 하게 됐다. 사업 개시 시점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는데, 우선 올해 안에 전기트럭을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하기로 했다. 태국 물류 현장에 전기트럭이 도입되는 건 처음이다.  
 
CP그룹은 태국 재계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 사업을 하는 CP푸드,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유통회사 CP올, 통신∙미디어 계열사인 트루그룹 등을 통해 세계 21개국에서 연 매출 약 74조원을 올린다고 한다. CP올은 태국 편의점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CP그룹 전 계열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캄보디아∙베트남 등 인근 국가와 다른 동남아 국가 진출에도 CP그룹과 힘을 합칠 계획이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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