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종료되는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 주말 발표

정부가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를 주말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17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백브리핑에서 전국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등과 관련, “논의하고 있고, 주말쯤까지 결정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다만 “추석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관계로 그 부분을 고려해서 논의하고 있다”며 “추석까지 포함돼 있지 않고, 추석 전 일주일 정도 단기적인 내용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중순 수도권 중심의 유행 조짐이 보이자 전국에 시행 중인 거리두기를 2단계로 확대했다. 이어 이달 초 2주 더 연장했고 오는 20일까지가 시한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에서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에서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도 논의 중으로 늦어도 11월 전까지 발표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각 단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단계의 기준을 어떻게 잡고 단계별 구체적 조치들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가 필요하다”며 “11월 이후 재유행이 올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한 핵심적 기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이전 어떻게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코로나 신규 환자가 153명 늘어 다시 1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서 것과 관련해선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태호 반장은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집단감염의 숫자가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주, 이번 주 들어 (환자 발생이) 감소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정점에 이른 다음 안정적 수준이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대구·경북 상황을 비춰봤을 땐 정점으로부터 (50명 이하로 내려오기까지) 40일 정도 걸렸다. 수도권도 향후 2주 정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또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이 높아 접촉자를 분리하고 방역조치를 하는 데 한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환자가 예상만큼 잘 줄지 않는 원인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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