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나흘째 세자리…신규 확진 110명,지역발생 106명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은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중순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15일 25.0%→16일 25.4%→17일 26.4%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은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중순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15일 25.0%→16일 25.4%→17일 26.4%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나흘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은 1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코로나 환자 가운데 지역 발생 감염자는 106명이다. 전일 코로나 감염자가 126명이었던 데 비하면 신규 확진자는 소폭 줄어들었지만, 지역 발생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에 따른 감염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893명으로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54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52명으로 전일 대비 2명이 증가했다. 사망자 역시 한명 추가됐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378명(치명률 1.65%)이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8명, 경기도가 41명, 인천 11명으로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했다. 충남과 경북에서 각각 4명, 충북과 전북지역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또 부산과 대구, 대전 지역에서도 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에 따른 환자는 네팔 2명,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네시아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서울 신규 확진 40명…곳곳 직장감염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감염자가 4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발생은 38명, 해외 발생은 2명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에 있는 동훈산업개발과 관련해 지난 18일 확진자가 9명이 증가하면서 누적 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건축설명회를 통해 코로나에 감염된 사례도 나타났다. 3명이 지난 18일 확진되면서 총 8명이 설명회를 통해 코로나에 걸렸다. 양천경찰서와 관련해서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강남구의 K보건산업과 관련해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세브란스 병원과 관련해서도 2명의 감염자가 추가돼 확진 환자는 총 35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지방국세청과 은평구 수색성당에서도 각기 1명씩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010명, 누계 확진자는 총 4944명이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한편 이날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하루 확진자 감소 추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여전히 수도권은 (확진자 비중이) 75% 내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조정관은 이어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에서의 접촉은 감염 전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추석이 감염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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