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년 만에 UN 연설 “다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자”

2018년 9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한 방탄소년단. [EPA=연합뉴스]

2018년 9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한 방탄소년단. [EPA=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2년 만에 UN 총회 특별 연사로 나선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2일 “전 세계에 전하는 방탄소년단의 희망 메시지가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 UN 보건안보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UN 보건안보우호국 그룹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보건안보 사안 논의를 위해 올해 대한민국 주도로 출범했다. 40여개 이상의 UN 회원국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덴마크, 시에라리온, 카타르, 캐나다가 공동의장국으로 있다. 이번 회의는 UN 웹TV와 대한민국 외교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코로나19와 관련된 국제사회의 다양한 견해가 소개된다.  
 
방탄소년단은 23일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 예정이다. [사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방탄소년단은 23일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 예정이다. [사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방탄소년단은 2018년 9월 글로벌 청년 대표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에 참석했다. 유니세프의 새로운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10~24세 청소년 투자 및 기회 확대 프로그램)’ 발표에 맞춰 “자신을 사랑하자(LOVE MYSELF)”를 주제로 연설했다. 2017년부터 선보인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 앨범과 연결된 메시지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절망에서 벗어나 서로를 향한 따뜻한 연대로 “다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달 공개한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도 맞닿아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이들은 2주차 1위, 3주차 2위, 4주차 2위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11월 유니세프의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엔드바이올런스(#ENDviolence)’ 협약 체결 이후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년간 26억원의 기금을 전달해 폭력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지원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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