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농구 부활 LG, 새 시즌 돌풍 예고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LG가 공격의 팀으로 변신했다. [연합뉴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LG가 공격의 팀으로 변신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창원 LG가 두 경기 연속 공격 농구를 펼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G는 24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3-89로 졌다. KGC는 2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LG는 1승1패. 
 
LG는 패배에도 희망을 봤다. 두 경기 연속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쳤다. 올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조성원 감독이 강조한대로였다. 조 감독은 취임하면서 '공격 농구'를 부활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시즌 72.6득점으로 10개 팀 중 평균득점이 가장 낮은 팀이었다.
 
조 감독은 데뷔전인 20일 강호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회 첫 경기에서 99-93으로 이기며 변화를 예고했다. 약속했던 경기당 100점에 가깝게 공격적인 농구를 했다. 캔디 라렌과 리온 윌리엄스 두 외국인 선수는 물론 토종 선수 김시래와 조성민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LG는 이날도 3쿼터까지 62-72로 뒤졌지만, 후반 막판까지 추격하는 끈끈한 농구를 선보였다. 
 
조 감독은 현역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3점 슈터였다. LG에서 뛰었던 2000~01시즌 팀 공격농구의 전성기를 이끌며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별명은 '캥거루'였다. 한편 KGC는 서울 SK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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