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서 끊어지지 않는 감염고리…경주 13일 연속 발생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사를 돕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사를 돕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경주의 경우 지난 15일 이후 13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항도 엿새 연속 발생이다.
 
 27일 0시 기준 경북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이 추가됐다. 대구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경북 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은 포항에서 5명, 경주에서 1명이 나왔다. 이로써 경북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97명(자체 집계)으로 늘었다. 이 중 포항이 90명, 경주가 89명이다.
 
 포항에서는 70대 3명과 60대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3명은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주에 사는 50대는 몸살 증상을 보여 경주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 신규 확진자들은 직·간접적으로 포항 79번 환자와 관련이 있다. 방역당국은 포항 79번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주 신규 확진자도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다. 포항·경주에서 이어지고 있는 연쇄감염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n차 감염’인 셈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께서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하고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은 “시민 모두가 지쳐가는 상황이지만 불필요한 외출·모임자제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안동=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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