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트럼프 승리 이끈 前선대본부장, 극단적 선택 시도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역임했던 브래드 파스케일.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역임했던 브래드 파스케일.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지낸 브래드 파스케일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파스케일 전 선대본부장이 미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 있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파스케일 전 본부장은 지난 7월까지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를 이끌었다. 그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디지털 전략을 책임져 대선 승리를 가져왔다는 평을 받았으나 재직 시절 캠페인 자금을 지나치게 지출했다는 비판을 받다가 지난 7월 경질됐다. 
 
CNN에 따르면 경찰은 "무장한 남성이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파스케일의 아내는 그가 총기를 여러 정 소지하고 있으며 자해 위협을 하고 있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캐런 디트리히 현지 경찰서장은 "경찰이 파스케일 전 본부장을 설득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상 없이 구금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트럼프 캠프는 성명을 통해 "파스케일은 우리 선거 캠프의 일원"이라면서 "파스케일과 그의 가족을 어떻게든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자들과 이름만 공화당원인(RINO) 사람들이 (파스케일에게) 가한 인신공격은 지나쳤다"면서 "이들은 자신을 부끄럽게 여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