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된지 한달…교수 남편 도시락 싸줘"

김미화 윤승호 부부. [사진 KBS '아침마당' 캡처]

김미화 윤승호 부부. [사진 KBS '아침마당' 캡처]

개그우먼 김미화가 방송에 출연해 2007년 재혼 후 14년간 이어진 결혼 생활 등을 언급했다.
 
김미화는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남편 윤승호 성균관대 교수와 출연해 이혼 후 재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등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미화는 “친구인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소개로 남편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며 “이 사람과 사귀어볼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둘 다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어 마음먹기가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윤 교수도 “저도 이혼한 지 10년이 넘은 상황이었고 아이들은 미국에 있었다”며 “주위에서 혼자 산 지 오래됐으니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회상했다.
 
홍서범과 절친한 관계인 두 사람은 2001년 서로를 알게 된 뒤 2006년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2007년 1월 결혼했다.  
 
김미화는 “남편 둘, 저 둘 아이가 모두 4명”이라며 “거의 서너살 터울이 나다 보니 아이들이 다투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미화는 최근 경기 안산시 산하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취임한 사실을 거론한 뒤 “벌써 재단 대표가 된 지 한 달이 됐다”며 “나이가 들면 후배들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원했는데 재단에서 뽑아주셨다”고 했다.  
 
이에 윤 교수는 “외조를 많이 해야 되는 상황이 됐다”며 “아침에 나갈 때마다 도시락을 싸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화는 “제가 취직을 했다고 하니까 동네 분들이 콩자반 등 밑반찬을 해서 보따리로 싸서 가져다주신다”며 “남편이 그걸 소분해 매일 아침 도시락에 담아준다”고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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