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내겐 절박한 경기"…박재범 뺨때린 오르테가와 내일 격돌

오르테가와 격돌을 앞둔 '코리아 좀비' 정찬성. [사진 유튜브 KoreanZombie 코리안좀비 캡처]

오르테가와 격돌을 앞둔 '코리아 좀비' 정찬성. [사진 유튜브 KoreanZombie 코리안좀비 캡처]

'코리안좀비' 정찬성(33·코리안좀비MMA)과 브라이언 오르테가(29·미국)의 맞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찬성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오르테가와 격돌한다.
 
UFC 페더급 랭킹 4위인 정찬성이 오르테가(2위)를 꺾을 경우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 매치에 도전할 수 있다.
 
정찬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KoreanZombie 코리안좀비'를 통해 오르테가전을 앞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정찬성은 “나 아니면 아무도 못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그만큼 나한테는 절박하고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할 것이고 어떤 경기보다 열심히 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할 테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정찬성 vs 오르테가 [커넥티비티 제공]

정찬성 vs 오르테가 [커넥티비티 제공]

당초 두 선수는 지난해 12월 UFC 부산 대회에서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대결이 무산됐다.  
 
지난 3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 대회에 게스트파이터로 참석해 마주친 두 선수는 오르테가가 자신과 정찬성 사이를 이간질했다며 정찬성의 통역을 맡았던 박재범의 뺨을 때리는 물의를 일으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후 두 선수는 온라인을 통해 “누가 '코리안좀비'에게 계약서에 서명 좀 하라고 해. 시간 끌지 말고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걸 보여주자”(오르테가) “내가 지금 왜 못 가는 지 너도 잘 알고 있겠지. 네가 한국으로 온다면 나는 당장 맞붙을 준비가 돼 있다. 침착하게 기다려라”(정찬성) 등의 설전을 주고받았다.  
 
정찬성은 타격에서 오르테가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받고 있고, 오르테가는 맷집이 좋고 주짓수 공격에 능하다. 해외 격투기 전문가들은 각자의 강점이 뚜렷한 두 선수가 18일 경기에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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