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중국산 OLED 첫 장착…삼성ㆍLG에 이어 BOE 진입”

삼성ㆍLG가 독점적으로 공급했던 애플 아이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도 납품하게 됐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IT 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 역시 앞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아이폰12. [사진 애플]

아이폰12. [사진 애플]

이들 매체에 따르면 BOE는 아이폰12용 6.1인치 중소형 OLED 패널 소량을 10월 하반기부터 애플에 납품하게 됐다. 그동안 BOE는 애플 품질 테스트에 떨어져 아이폰용 패널 납품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애플 테스트를 통과하고 물량 공급이 가능해졌다.
 
지난해까지 애플 아이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가 탑재됐다. 올해부터 애플이 아이폰을 4종 모델로 출시하면서 1개 모델에 LG디스플레이의 제품도 실리고 있다.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플렉시블 OLED 시제품. [사진 BOE 홈페이지]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플렉시블 OLED 시제품. [사진 BOE 홈페이지]

 
한편 창청 BOE 부총재는 최근 “5년 내 스마트폰 OLED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기반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중소형 플렉시블 OLED 시장 출하량을 집계한 결과, BOE의 점유율 24%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390만장) 대비 3배 가까운 1130만장의 플렉시블 OLED를 출하했다. 1위는 삼성디스플레이로 63.2%다.

 
기즈모차이나는 BOE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아이폰용 디스플레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생산라인을 갖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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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