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전동휠체어 탄 80대 승강기 문 들이받고 추락해 숨져

24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 지하 3층 승강기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남성이 승강기 문을 들이받고 추락해 숨졌다.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대구소방안전본부

24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 지하 3층 승강기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남성이 승강기 문을 들이받고 추락해 숨졌다.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대구소방안전본부

24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 지하 3층 승강기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남성이 승강기 문을 들이받고 추락해 숨졌다.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대구소방안전본부

24일 오후 대구 중구 대구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 지하 3층 승강기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남성이 승강기 문을 들이받고 추락해 숨졌다.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대구소방안전본부

전동휠체어를 탄 80대가 승강기 문을 들이받으면서 뚫린 문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쯤 대구시 중구 대구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 지하 3층에서 A씨(82)가 전동휠체어를 탄 채 승강기 문을 들이받았다. 닫혀 있던 문이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갔고 그 틈으로 추락한 A씨는 5m가량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중상을 입고 영남대학교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도시철도 환승을 통해 승강기 문까지 간 A씨는 승강기를 기다리다 문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승강기 본체가 지하 3층보다 위층에 있었던 탓에 A씨는 곧바로 지하 4층으로 추락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동휠체어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지만 폐쇄회로TV(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