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고점 경신에 '빚투' 금액 역대 최고…18조원 육박

국내 증시가 역대 최고 기록을 이어가면서 빚을 내 주식을 사는 '빚투' 액수도 사상 최대 규모로 늘었다.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잔고는 17조9401억원이었다. 역대 최고치다.  
 
신용융자잔고는 개인투자자가 주식 투자 용도로 증권사에서 빌린 돈을 뜻한다.  
 
올해 초 9조원이던 잔고는 지난 9월 18조원에 육박하는 등 최대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신규 신용융자 약정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런 조치 덕에 지난 10월 말에는 잔고가 16조 4000여억원까지 줄었으나, 11월 들어 주가가 폭등하면서 18조원에 다가서게 됐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30일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2591.34로 마감했다. 지난 한 달 동안만 14%가량 상승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