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와 같은 7층 쓰는 법무부 직원 확진…"접촉자 파악중"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법무부 청사 같은 층을 사용하는 법무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 혁신행정담당관실 직원 1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주말을 포함해 법무부 청사 7층에서 계속해서 업무를 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7층에는 장관·차관·기획조정실장·대변인 등 고위 간부들의 근무 공간이 모여 있다. 지난 1일 법무부 감찰위원회 회의도 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확진자가 나온 혁신행정담당관실은 필수 요원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자가격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행정담당관실에는 행복민원센터 등이 있어 자가격리된 직원은 2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과 법무부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방역당국 조치에 협조하는 한편 해당 직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오전 9시31분쯤 법무부정부과천청사로 출근했다. 그는 “법원과 감찰위 결정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검찰 내부 반발이 상당한데 징계위 철회 생각이 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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