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을 두들겼다가 오히려 경찰에 신고를 당했다.”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제목으로 지난 12일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다. 이 네티즌은 “꼭 법적인 판단을 받아보고 싶다”며 소송전을 예고했다. 그는 “위층에 여러 번 말했지만 안 되길래 천장을 두들겨 알려주려 했다. 그랬더니 오히려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 네티즌은 정신과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엔 “반려견 소리와 발 쿵쿵대는 층간 소음으로 힘이 들고 미치겠다.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민사 소송을 준비하려 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지난 12일 네이버 지식iN에 한 네티즌이 층간소음을 호소하며 법적 자문을 구하는 글을 올렸다. 네이버 지식iN 캡처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

지난 13일 방송인 이휘재씨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씨가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moonjungwon 캡처
“아래층 피해 가벼이 봐서는 안돼”
▶위층 팁
안 움직일 수는 없으니 시간을 정해 ‘이 시간대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사전에 양해를 구해 아래층이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한다. 무방비 상태에서 오는 스트레스보다는 스트레스 강도가 60~70% 이상 줄어든다.
▶아래층 팁
층간 소음으로 올라갈 때는 위층이 사전에 인지하게 한다. '층간 소음 문제로 좀 올라가려고 하는데 언제쯤 가는 게 좋겠냐’고 미리 물어보면, 위층에서 자신의 소음을 인지해 잘 해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정희윤 기자 chung.hee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