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올해 예비군 훈련 또 취소…하반기도 불투명

2019년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예비군 훈련대 모습. 최승식 기자

2019년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예비군 훈련대 모습. 최승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상반기 예비군 훈련도 취소됐다. 
 
국방부는 15일 "예비군 소집훈련은 국민 보건 안전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반기에는 시행하지 않고 후반기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예비군 소집훈련을 전면 취소한바 있다. 1968년 예비군 제도가 도입된 이래 소집훈련 취소는 처음이었다.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하반기 훈련을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재로서는 이마저 불투명하다. 국방부는 "후반기로 연기한 예비군 소집훈련의 시작 일자와 훈련방안은 훈련 개시 45일 이전에 결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취소된 훈련을 대체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 시범 도입했던 '원격 교육'도 전반기엔 실시하지 않는다. 다만 지난해 역시 취소됐던 예비군 간부 대상 비상근 복무훈련의 경우 올해는 재개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연중 상시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해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훈련을 2021년 전반기부터 부대별 필요한 시기에 시행할 예정"이라며 "지역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고려 훈련 인원을 연중 분산하고 방역대책을 철저히 강구하여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