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파트 경비원 폭행 30대 "반성한다" 혐의 인정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경비언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CCTV 영상 캡처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경비언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CCTV 영상 캡처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출입구에서 미 등록된 지인의 차 출입을 통제했다며 경비원을 폭행한 30대 입주민이 혐의를 인정했다.  

 
상해 및 폭행 혐의로 경기 김포경찰서에 입건된 중국 국적의 A(35)씨는 18일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 반성한다"고 진술했다.  
 
그는 11일 오후 11시 40분께 아파트 출입구에서 경비원 B(60)씨와C(57)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B씨의 복부를 수차례 가격하고, 이를 말리는 C씨의 얼굴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갈비뼈를 다쳤고, C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침을 뱉고 욕을 하고 의자로 경비실을 내리치기도 했다.  
 
아파트 입주민은 A씨를 엄벌에 처해달라고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CCTV를 토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은 경찰관을 감찰하고 있다. 이 경찰관은 A씨를 검거하지 않고 호텔에 데려다준 것으로 파악돼 논란을 일으켰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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